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을 포착, 전남 한 지역 군수 예비후보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담양 모 군수 예비후보 사무실과 주거지 등 두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류 등을 압수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금품 의혹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를 소환,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남 권역인 담양에서 강제수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광주지검 관할인 만큼 수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