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디지털배움터 16곳 운영…"정보 격차 없앤다"

전북 전주시가 시민 간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시내 곳곳에 디지털배움터를 마련하고 교육 수강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교육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역량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전주역세권에 마련된 거점센터를 비롯해 공공시설과 노인복지관 등 디지털배움터 16곳을 설치한다.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스마트폰 활용, SNS기초 등)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교통어플 활용 등) ▲디지털 심화(온라인마켓, 코딩, 자격증 등) ▲특화교육(e커머스, 디지털농업확대 등) ▲디지털 특별(드론, 메타버스 등) 등이다. 이들 교육은 계층·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시는 교육을 주관하는 KTcs와 함께 거점센터 교육공간에 디지털체험존을 구축해 스마트패드와 AI스피커, 드론,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배움터(디지털배움터.kr), 디지털역량교육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뿐 아니라 심화교육을 원하는 시민 또한 수준에 맞는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시민이 만족하고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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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