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 2조8000억원 우선 배정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2년물(1조1000억원)은 5월12일, 3년물(2조5000억원)은 5월10일, 5년물(2조6000억원)은 5월24일, 10년물(2조8000억원)은 5월17일에 각각 발행된다.
같은 달 25일에는 20년물(7000억원)이 통합 발행된다. 3일에는 30년물(4조2000억원)이, 16일에는 50년물(5000억원)이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5월9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물가연동국고채도 발행된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2조8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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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