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본격 착수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은 28일 오후 2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사업 수행기관인 울산연구원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추가 지정에 관한 타당성 연구 및 개발계획 수립 방향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018년 11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산업·서비스업 지구를 능동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시도 신청 지역과 기업 주도형 지역에 한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경자청은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신산업·첨단산업·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로 국제적 신산업 광역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정 요건에 부합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계획안은 총사업비 6조 6663억원, 사업기간 2022년~ 2033년, 조성 면적 7.4㎢이다. 1·2차로 구분해 총 8개 지구를 추가 확장해 탄소중립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짜였다.

울산경자청은 올해 12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 총 4.7㎢ 규모로 지난 2020년 6월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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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