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관련 대안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지급결제 전문기관으로 일평균 2억3000만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금융권 공동 데이터플랫폼(Datop)을 구축하고 지난해 말부터 금융기관과 일반인에 개방했다.

금융결제원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공동으로 기업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요약정보(CPS) 977종을 개발하고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CPS는 신용평가, 리스크 조기경보 등 모델 입력데이터로 사용하기 위해 원천 신용정보를 분석, 가공해서 생성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재무정보가 미비해 기업 대출이 힘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금융권 대출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