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 기능 확대 및 고흥한우 브랜드 성장 기틀
연간 거래량 1만 4000두 예상…사료 생산은 월 2000t
전남 고흥군의 숙원인 가축시장과 TMF 사료공장이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가축시장 현대화를 통한 고흥한우의 품질을 강화하고 양질의 TMF 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해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고흥축협 가축시장 및 TMF 사료공장'이 준공됐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고흥축협 가축시장과 TMF 사료공장은 동강면 한천리 728-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17㎡(부지 1만3069㎡) 규모의 시설로 8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축산농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고흥군 가축시장과 TMF 사료공장은 현대화된 경매시장을 통해 축산물 유통 기능 확대를 비롯해 고흥지역에서 생산된 조사료를 활용해 우량한우 육성과 통일된 사양관리로 명품 고흥한우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축산 발전을 위해 애써 준 김종암 조합장을 비롯한 축산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고흥 가축시장 및 TMF 사료공장과 함께 축산인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암 조합장은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가축거래 활성화와 품질 좋은 사료를 생산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가축시장의 연간 거래량은 1만4000두로 예상되며, TMF 사료공장은 연간 2만4000(월 2천톤)여 톤의 양질의 사료가 생산되어 고흥 축산업 발전을 향한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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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