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발주 8억원대 수의계약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은 28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 사무실 등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무안군상하수도사업소와 세무회계과, 기획실장실등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수의계약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번 무안군수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수의계약 댓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오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무안군과 8억원대 수의계약 댓가로 제2 청계농공단지 H업체가 수천만원을 무안군 간부공무원과 군수측근 등을 통해 선거캠프로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