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 첫머리에 ‘함평천지’가 등장하는 ‘호남가’의 가사를 새긴 노래비가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정문 입구에 세워졌다.
호남가 노래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재)는 지난 9일 오전 엑스포공원 정문 입구 쌈지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호남가 노래비는 함평포럼, 서울‧광주‧목포 향우회, 함평군번영회, 광주문화발전소 등이 참여해 향우들로부터 5천만원을 모금, 제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모정환 도의원, 호남가 노래비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노래비는 호남가에 나오는 여산석(익산 황등석, 4.2×2.2m)에 429글자의 호남가 전문을 국한문 혼용으로 새기고 비단(碑壇)에 건립취지문과 건립참여자 명단을 새겼다. 비문은 함평 출신 서예가 금초 정광주 선생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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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