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3대 추진전략 24개 세부과제 실행 본격화
노관규 시장 "시장이 먼저 변하고 청렴해지겠다"
전남 순천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청렴한 도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시 행정 구현을 위해서 반부패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돼 직원 1053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5등급의 낮은 청렴도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뒤 3대 추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3대 추진 전략은 ▲청렴도 향상 추진체계 강화 ▲부패 취약 분야 비위 발생 예방 및 감찰 강화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계획 수립·실천 등이다.
또 ▲아침을 여는 청렴 방송 ▲전 직원 반부패·청렴 교육 ▲청렴도 향상 다짐 대회 ▲청렴 해피콜 민원 만족도 조사 ▲청렴 호루라기 발령 ▲갑질 신고함 운영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제도 운영 지침을 제정 운영 등 세부 실행계획도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는 ▲간부 공무원 부패 위험성 진단 ▲MZ세대 공직사회 청렴 생각 듣기 ▲청렴 서한문 발송 ▲간부 공무원 청렴 워크숍 ▲민원 처리 기간 단축 ▲청렴 콘테스트 ▲청렴 마일리지 평가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부 자정 노력 등 청렴 인식 수준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청렴 선서를 통해 청렴도 상위권도약에 힘을 보탰다. 노 시장은 청렴의 상징인 '순천 팔마비'앞에서 청백리 선서로 기관장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보이면서 민선 8기 시작을 알렸다.
청렴한 직무수행은 감사실 공직윤리팀을 청렴윤리팀으로 개편하고 청렴 업무 전담팀을 구축하면서 개시됐다.
노관규 시장은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장이 먼저 변하고 청렴해지겠다"며 "청렴은 공직자의 명예와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에는 반드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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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