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6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양평군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둔기로 아내를 B(55)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이날 정오께 집에 찾아온 친척에게 발견돼 일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의 주장에 따라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