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정 소요 등 감안한 결정"
기획재정부는 이달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를 통한 국고채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전에 공고된 발행 물량을 유통금리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입찰일에 공고한 금리로 국고채를 발행하는 제도다. 월별 발행 물량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기재부는 7~8월 국고채 발행 실적, 최근 재정 소요 및 국고채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7월과 8월 국고채 발행 실적은 각각 15조6000억원, 7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경쟁 입찰은 각각 12조원, 6조2000억원 수준이다.
기재부는 "올해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오는 25일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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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