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시설별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올 하반기 기업 MOU 체결 홍보·마케팅
내년 개관 예정인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운영 메뉴얼이 윤곽을 드러내는 등 개관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완도 해양치유센터 시설 운영 관리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해양치유센터 운영을 위한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테라피·웰니스 관광 분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치유 중심형, 건강증진·질병예방·뷰티 관련형, 요양 및 휴양형 등 목적별로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해양치유센터를 대표하는 메인 해수풀과 습식 테라피실, 건식 테라피실 등 각 시설별 특징도 소개됐다.
해양치유센터는 완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완도군은 내년 시범 운영에 들어가 5월 전남체전, 전남장애인체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기업들과 MOU 체결을 추진하고 여행사 연계 해양치유 상품을 개발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이다"며 "전문가 자문과 현장의 운영 노하우를 반영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꼼꼼한 운영 매뉴얼을 구축해 해양치유센터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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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