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논의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만에 회의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급 회의(TRICHOD·트라이차드)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급이 참여하는 '트라이차드' 회의를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미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참여한다. 일본은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라이차드 회의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47차 군사위원회(MCM)에 앞서 성사됐다. 군사위원회는 합참의장급이 참여하는 연례 회의로, 1년마다 서울과 워싱턴에서 돌아가며 개최했다.

앞서 한미일 합참의장은 지난 3월31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만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대응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최근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포함해 약 3주 사이 7차례에 걸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등 위험 수위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저수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는 등 핵 투발수단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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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