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74년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막 오른다

10월 19~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회 공연
특별법제정 1주년 기념·74년만에 첫희생자 결정 환영 의미

여순사건 74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19일과 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창작오페라는 지난 201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1주년을 기념하고, 사건 발생 74년 만의 첫 희생자 결정을 환영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길 예정이다.

관객들은 주인공 ‘정숙’의 노래를 통해 사건 당시 참상을 기억하고 70년이 넘는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게 된다.

또 용서와 화해를 통해 여순사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울림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월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되며, 좌석권 교환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예매처는 여천 청음악기, 여천 비엔나레코드, 여서동 가을서점, 여서동 크리스찬백화점 등 4곳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