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물 먹는다" 진안군, 광역상수도 공급 박차

월포·구룡·용평리 등 6개 마을주민에 광역상수도 공급
2019년부터 상수도관로 14km, 가압장 3곳 등 설치

 전북 진안군 상전면민도 용담호 물을 먹게 됐다.



진안군은 상전면의 월포·구룡·용평리 등 6개 마을주민에 용담호 물을 공급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보급사업'이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급수구역 확대를 추진했다. 당장 6개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상수도관로 14km, 가압장 3곳 등을 설치,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금지마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급수신청을 받아 금당마을까지 220여세대의 급수신청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군은 상수도 공급을 위해 해당 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 급수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동절기 이전에 급수공사를 완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든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 주변인데도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마을에 드디어 광역상수도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을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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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