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피트니스 업계 대부로 알려진 독일 억만장자가 카리브해에서 비행기 추락으로 실종돼 코스타리카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니스 그룹 RSG(Rainer Schaller Group)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이너 샬러와 그의 일가족을 태운 비행기가 지난 21일 코스타리카 인근 카리브해 상공을 날다 갑자기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교신 단절 직후 코스타리카 당국은 수색 작업에 나서 시신 각각 2구를 인근에서 수습했다. 다만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코스타리카 해경 등은 선박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샬러는 RSG 산하에 맥피트, 존 리드, 골드짐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1000개가 넘는 피트니스 센터 체인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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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