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일선 학교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공요금을 추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국제적 원자재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일선 학교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50억원의 공공요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학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학교 재정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상폭은 더 커져 학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선 학교 등에 추가지원할 금액은 관내 공·사립 각급학교 대상 총 50억원으로 학교당 평균 500만원이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선국 예산과장은 "학교의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일선 학교들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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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