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독서교육 강화' 전남교육청 조직 개편안 도의회 통과

미래교육과·독서인문팀·교육자치과 신설
3국 2관 1단 15과 64팀…3월 1일자 시행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3국 2관 1단 15과 64팀'의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의 조직은 기존 '3국 2관 1단 14과 61팀'에서 '3국 2관 1단 15과 64팀'으로 변경됐으며 3월 1일자로 시행한다.



교육국 미래인재과를 정책국 '미래교육과'로 개편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정립해나가도록 했으며 독서인문교육팀 신설해 일선 학교 등이 독서 문화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색한다.

정책국 혁신교육과는 지역소멸 위기를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자치과'로 개편했다.

또 교육국에 '진로교육과'를 신설해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진로·진학·직업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제를 이루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학습, 권역별 거점도서관을 설치해 미래 교육환경 구축과 방과후돌봄, 학교 도서관 지원 업무 등을 강화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환경위생과 급식업무 지원을 위해 보건급식팀을 설치했으며 학교 정보업무 지원을 위해 정보화지원팀을 확대했다.

학교폭력 전문인력을 증원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와 화해·조정 기능을 추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미래교육 강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조직을 탄력있게 조정했다"며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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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