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과 공동체의 해체 등 위기 극복의 주춧돌 될 것"
민주주의 위기의 해법으로 분권 자치·정당 민주화의 기치를 내건 전국 분권자치 캠페인 네트워크 '거버넌스스센터분권자치실천연대(거버넌스분권연대')가 14일 출범한다.
거버넌스분권연대는 14일 서울시 서소문청사2동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창립 임원으로는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박노수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은 ▲이주영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개혁자문위원장,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의원 등의 축사 ▲이철우 경북지사,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의 연대사 ▲박노수 서울시립대 교수 등 공동대표의 출범사, 출범선언문·국민들께 드리는 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출범선언문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분권자치 체제를 앞당기기 위한 삶의 양식과 문화를 혁신하는 데 힘쓰고 ▲분권자치의 정치적 의제를 선도하는 동시에 정당민주화를 포함한 정치개혁 운동을 해나가며 ▲분권형 사회권력 체제의 구축을 지역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출범 선언문 낭독에 이어 열리는 만민토론회는 ‘분권자치, 너와 나를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받아 발언권을 얻은 시민들이 100분 동안 분권자치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어 희망나무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버넌스 분권연대측은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발전된 민주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권력이 더 분산되고 더 많은 권한이 시민(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적극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소멸과 공동체의 해체 등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창출하며 위기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심화, 진화시키는 데 소중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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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