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무역흑자 4억5100만 달러…전년 대비 39.7% 뚝

수출액 광주2.0% ↑ 전남 12.5% ↓

대한민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전년에 비해 39.7% 떨어진 4억5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46억1300만 달러, 수입은 3.0% 감소한 41억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5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7억4800만 달러 흑자에 비해 39.7% 떨어진 수치다. 광주의 수송장비와 타이어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전남의 화공품과 철강제품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14억3100만 달러, 수입은 0.9% 증가한 6억4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32.7%)·타이어(34.0%)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15.0%)·가전제품(3.6%)·기계류(19.7%)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0.9%)·가전제품(15.1%)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11.0%)·화공품(14.0%)·고무(54.6%)가 감소했다.

전남지역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한 31억8300만 달러, 수입은 3.7% 감소한 35억18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3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36.1%)·수송장비(119.7%)·기계류(109.6%)가 증가했으나 화공품(25.2%)·철강제품(74.8%)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140.4%)이 증가하고 원유(5.3%)·석탄(10.1%)·철광(22.7%)·화공품(37.6%)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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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