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선 8기 공약 심의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전북 남원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심의하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7일 주민배심원 35명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1차 회의에 이은 이날 2차 회의는 공약심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5개 분임별로 배정된 조정안건 6건과 평가안건 10건에 대해 담당자가 각 배심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약을 이해한 주민배심원들은 분임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주민배심원들은 앞으로 14일간의 분임활동 후 3월13일 최종회의를 통해 조정공약에 대한 승인여부와 평가공약에 대한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확정된 회의 결과에 대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수용여부를 5월 중 시 홈페이지에 게시·공개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진정한 소통행정을 실현하게 됐다"면서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공약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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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