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68.5% vs 천하람 25.6%…金 66.1% vs 황교안 25.4%

김기현, 천하람·황교안과 가상대결서 오차범위 밖 우세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김기현 후보가 천하람·황교안 후보를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538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 양자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 후보는 두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천 후보의 가상대결은 김기현 68.5%, 천하람 25.6%로 조사됐다. 양자간 격차는 42.9%포인트(p)로 오차범위(±4.23%p)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지지후보 없음은 4.0%, 잘 모르겠다는 1.9%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황 후보의 양자대결은 김기현 66.1%, 황교안 25.4%로 나타났다. 둘의 격차 또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40.7%p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7.2%, 잘 모르겠다는 1.3%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모든 지역·연령·성별 분석에서도 황 후보와 김 후보를 앞섰다.

오는 3월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50%)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2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