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만6383명…사망 15명, 41일 만에 최다

위중증 환자 153명…28일 만에 150명 넘어
중환자실 36% 가동…261개 중 167개 남아

지난 25일 전국에서 1만638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41일, 위중증 환자 수는 3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383명 늘어 누적 3111만4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만4817명)보다는 1566명 많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19일(1만6499명) 대비 116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637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아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과 미주 각각 2명 확인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증가해 누적 3만4449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3월16일 17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로 유지되고 있다.

감염 증세 악화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4명 증가한 15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월25일 153명 이후 3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가 150명을 넘은 것도 3월29일 이후 28일 만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2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다. 당국이 확보한 병상 261개 중 167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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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