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 압수수색
사모펀드 자금 출자 과정서 비리 포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대해 검찰이 사모펀드 자금 출자 비리 의혹으로 별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히 검찰은 부동산 PF 부서, 대체투자본부 기업금융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새마을금고가 사모펀드에 거액의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포착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란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28일과 지난달 20일에도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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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