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6일 폐막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화제의 매진율은 68.8%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7%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선보인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일 기준 일반영화 매진율은 538회차 중 370회차가 매진됐고, VR영화는 86회차 중 83회차의 매진을 기록해 96.5%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극장 관객은 5일 기준 6만 5900명으로 집계됐다. 좌석점유율은 83.1%로 지난해 68.1%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주씨네투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전주영화X마중', '전주영화X산책', '전주영화X음악'은 영화와 배우·음악·관광을 연계해 영화 팬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영화제에서 선을 한 걸음 정도는 넘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 창작자들의 번뇌와 고민, 자유와 열망, 도전정신을 주의 깊게 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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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