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대전국토청, 전 구간 완전 입체화 결정"
충북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국동교차로에 진·출입하는 연결로 2곳이 추가된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동교차로 '율량-용정 간 양방향 연결로 추가 설치' 결정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내년까지 6억6500만원을 들여 국동교차로에 연결로 2곳을 추가 조성해 완전 입체화할 계획이다.
당초 이 구간은 2개 연결로만 설계돼 있어 율량동, 사천동, 우암동, 내덕동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왔다.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이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4개 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구조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중 미개통 구간인 '국동교차로~용정교차로~백운교차로(8.34㎞)'는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구간이 뚫리면 총 길이 41.84㎞의 원형 도로가 완성된다.
2001년 착공 후 22년 만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도심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자 국도를 도심 외곽으로 돌린 도로다. 2000대 초 개통된 1순환로(19.3㎞), 2순환로(20.6㎞)에 이어 3차 우회도로 내지 3순환로라 불리기도 한다.
변 의원은 "율량-용정 진입로가 추가 조성되면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모든 교차로가 완전 입체화된다"며 "상습 정체구간인 상리사거리의 병목 현상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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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