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품은' 영동 양산 수박, 제철 만났다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양산 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양산면 일원 수박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영동 양산수박'이 지난 4일부터 출하되고 있다.

'솔향 품은 명품 수박'으로도 불리는 영동 양산수박은 당도가 높고 질감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동 양산수박은 70여개 농가 50㏊ 시설하우스에서 올해 2400여t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 구리, 수원, 인천 등 전국으로 출하 중으로 도매시장에서 1㎏당 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진 영동군수박연구회장은 "코로나19과 용담댐 방류 피해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들과 합심해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릴 수 있는 명품 수박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박 주산지로 유명한 양산면 송호리 일대는 수박 수확 후 당근을 파종해 연 2기작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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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