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고립가구 발굴' 전문추진단 출범

재단법인 전주시 복지재단은 7일 전주시민들의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 모형 설계를 위한 '위기·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 전문추진단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문추진단은 김윤형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기은하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장, 유재언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보영 영남대 휴먼서비스학과 교수, 최정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 등 학계·현장·행정 등 전문가 8인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시 복지재단은 전주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전문추진단을 주축으로 전주시 복지 현장에 맞는 위기·고립 가구 발굴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1차년도에는 위기·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모형을 설계하고 시범 기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어 2~3차년도에는 모형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 모델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위기·고립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추진단은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사업모형 설계, 시범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평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방섭 재단 이사장은 "고립·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전문추진단과 함께 풀 수 있는 열쇠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위기·고립 가구에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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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