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운전석에 끼어있던 가스 라이터서 불…50대 2도 화상

가스 라이터 뜨거운 차량 내부 온도에 과열돼 불 난 듯



주차된 차량 운전석 시트에 끼어있던 가스 라이터에서 불이 나 불을 끄던 동승자가 화상을 입고 차량이 일부 탔다.

13일 전남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9분께 목포시 죽교동 한 식당에 주차된 승용차 운전석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에 의해 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운전자와 함께 불을 끄던 동승자 A(53)씨가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차량 내장재 일부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5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운전석 시트 사이에 끼여있던 가스 라이터가 뜨거운 차량 내부 온도에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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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