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소상공인 제품, 메타버스서 만난다…플랫폼 구축

전북 전주시는 21일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뱅코, 한옥마을 소상공인 3곳(전북우수상품관·전주공예품전시관·별별체험 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기반 메타버스 온라인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옥마을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업무 협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자생적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소상공인 제품의 원활한 입점과 판매환경 조성 ▲온라인 쇼핑몰 제품 입점의 홍보·발굴 및 상용화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 등이다.

특히 한옥마을 메타버스 공간에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이용자들이 한옥마을을 관광함과 동시에 시·공간 제약 없이 소상공인 상품을 온라인상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점차 입점 상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올 연말까지 총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등 가상 공간을 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심규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옥마을 소상공인의 상품 홍보와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 분야 확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발전 및 신기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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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