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회적 책임 강화…지난해 일자리 553개 창출

부산경남 청년 창업가 6명에게 총 6500만원 지원
대학생 대상 맞춤형 멘토링·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한국마사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553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년 전 실적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마사회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창출해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실적은 2019년 130개에서 지난해 553개로 대폭 늘어났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기업, 지역자활센터 지원 공모전 개최 ▲인생 2모작 준비를 돕기 위한 노인 일자리 제공 ▲장애인 근로자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보호 종료 아동(자립 준비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519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최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 6명에게 총 6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부산·경남지역 창업 희망자를 선발해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했고, 창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창업 지원 사업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모두 법인화에 성공했다. 또 누적 7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총 20억여 원의 누적 매출 성과도 달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 각 연령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참여 주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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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