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기불안정으로 호우 특보가 전국적으로 수시로 발령되고 있다.
특히 장마기간 동안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있고, 기존 산사태 피해지 주변은 적은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산림청에서는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산사태 산불 피해지와 산지전용지, 산림휴양시설 등 산사태 취약 시설과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 우려지는 사전 예방 조치 하도록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다"며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시와 군 및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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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