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철수했지만…전북대병원 잼버리 의료봉사는 '진행중'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의료봉사단 전북대 생활관으로 파견

전북대학교병원은 새만금에 이어 전북대학교 생활관에 도착한 잼버리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난응급 및 의료지원팀을 긴급 파견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료진들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전북대학교 생활관 새빛2호관 내에 ‘JBUH 임시진료소’에서 파견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임시진료소에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 실시간으로 응급상황 정보를 공유해 긴밀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JBUH 임시진료소에서는 가벼운 부상이나 기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기본 처치 물품과 의약품이 비치되어 있다.

참가자가 현장을 방문하면 의료진이 상태를 파악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며 임시진료소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10분 이내 도착 가능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유증환자는 임시진료소 내에 비치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코로나19 이외의 감염환자는 전북대병원응급실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전북대병원은 잼버리 공식 대표 협력병원으로 잼버리 후송환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잼버리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현장에 30여명의 의료봉사단 및 재난응급지원팀을 긴급 출동시켜 치료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해왔다. 대한의사협회의 긴급 요청으로 수액세트와 포타딘, 린넨세트, 환자이송용침대 등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의료지원을 지속해왔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전북대학교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학교 현장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과 실시간으로 응급상황을 정보를 공유해 재난과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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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