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에서 마약사범이 지난해보다 95%가량 늘었으며 15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이 실시된 결과 마약류 사범 39명이 검거됐고 이 중 15명이 구속됐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5% 증가한 수치며 구속 인원 역시 2배 늘었다.
나이대별로는 50대가 10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명(23.1%), 60대 8명(20.5%)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대 마약 사범은 없었다.
유형별로 향정사범이 21명(53.8%), 마약사범 16명(41%), 대마 2명(5.1%)으로 분석됐으며 외국인은 3명(7.6%)이었다.
경찰은 단속을 벌여 지난해보다 약 20배 증가한 양인 필로폰 204.3g, 대마를 포함한 기타 마약 12.87g, 양귀비 494주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반기 집중 단속 종료와 동시에 하반기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마약류 범죄가 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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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