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 전북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익산 평화지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입건 전 조사는 정식수사 단계 전 절차로 내사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각종 자료를 제공받아 사실관계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중 일부가 누락됐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 LH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단 보강근 3개소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설치했다"며 "또 1개 전단 보강근에 대해서는 하중 계산이 잘못돼 보강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138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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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