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전 공무직 직원, '채용알선 금품받아 도박'


채용 알선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뒤 도박비로 쓴 광주 남구 전 공무직 직원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채용 알선을 목적으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알선수재)로 남구 전 공무직 노조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자녀 채용 조건으로 지인 B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알선 대가로 500만 원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4500만 원은 서구 공무직 노조위원장 C씨에게 건넸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하자 이달 초 퇴사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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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