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제3 산업단지 건설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사업시행자 계룡건설산업과 증평 3산단 조성 사업비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에 2025년까지 1516억원을 들여 23만평 규모의 민간개발방식 산단을 조성한다. 내년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토지 보상에 나서게 된다.
이날 도와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계룡건설산업도 투자 규모 확충과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에 노력하기로 했다.
청주, 진천, 음성과 연접한 증평은 광역교통망이 늘면서 산업용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투자유치가 가능한 산업용지는 도안 2농공단지뿐이다.
도 관계자는 "증평 지역 산업단지 수요를 반영해 도는 지난 7월 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증평 3산단을 포함했다"며 "충북 중부권에 집중한 기업투자를 저발전지역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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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