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반 마이 시장과 면담…협력 약속
김영환 충북지사가 24일 방한 중인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찌민시장을 만나 양 지역의 우호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롯데호텔서울에서 만난 이들은 산업·관광·농업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형 근로유학생 제도를 활용한 베트남 학생의 도내 유학 ▲청주공항과 호찌민의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양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충북형 스마트팜 호찌민시 진출 등을 제안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김 지사가 제안한 사업은 호찌민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양 기관의 프로젝트 실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북도가 이차전치, 반도체 바이오 등 산업으로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가듯이 호찌민시는 베트남 GDP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경제 수도"라며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를 수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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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