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명품 신안배' 미국 수출…올해 400t 계획

전남 신안군은 해풍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좋은 명품 신안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신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23년산 신안배를 지난달 26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해 총 400t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수출 물량 350t 대비 14% 증가했으며, 수출단가도 7% 올라 총 수출액은 지난해 11억 원보다 상승한 14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신안배 수출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매년 200t 이상 꾸준히 수출해 오고 있으며,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도 수출 전략 품목인 신안배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SS(스피드 스프레이어, 퇴비·약제 살포기)기 및 꽃가루, 과수봉지, 포장재 등을 지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명품 신안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배 재배농가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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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