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신속대응사단은 '2023년 호국훈련'으로 24일 충북 음성군 일대에서 실전적인 공중강습작전을 전개했다.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과 여주시, 충북 음성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날 호국훈련 2부 작전에서는 적 후방지역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장병 250여 명이 육군 항공기 시누크(CH-47), 블랙호크(UH-60), 수리온(KUH-1) 등 20여 대에 경량화한 완전군장을 하고 공중강습작전을 펼쳤다.
항공자산이 적진으로 가정한 목표지점에 도착하자 장병들은 신속하게 헬기에서 이탈해 작전지역에 투입, 작전 목표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25일에는 지상공격작전 등 연속적인 훈련으로 실전 전투기술과 전시 임무수행을 위한 행동절차를 완벽하게 숙달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2신속대응사단 용호여단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군 CH-47, UH-60, KUH-1와 함께 아파치(AH-64E) 등 30여 대의 항공자산이 투입돼 합동작전을 펼친다.
이번 훈련은 사단 창설 이후 최초의 기계화부대 쌍방훈련, 합동상륙훈련과 연계한 연결작전 시행 훈련이다.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공중강습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종민(대위) 중대장은 "부대의 가용 병력과 장비를 총출동해 기계화부대와 연계해 실전적인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부대는 차기 훈련과제를 도출해 과제·팀단위 전술훈련과 실전적인 야외 연합·합동훈련을 전개하는 등 작전 수행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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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