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0억 투입…내년 초 착공·2026년 완공
충북 보은군 한우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가 충북도 4단계 균형발전사업비 44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지어진다.
현재 건축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마쳤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 사육 기술·방역 관리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센터는 지역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 확대 보급과 한우 개량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노후된 축사도 ICT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축사로 바꾼다. 7억원을 들여 마로면 기대리 소재 총 면적 7680㎡ 노후 축사 3개동에 사료자동급이라인, 원격개체관리시스템 등 스마트 ICT기술을 도입한 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이 시설은 우량암소 육성 시설, 종축시험시설, 체험·학습장 등 역할을 수행한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연구센터와 스마트축사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풍부한 한우 자원과 기반시설 이점으로 미래형 축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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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