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장흥-강진 교류·생활권 확대…상생협력 체계 구축

장흥군과 강진군간 교류가 확대된다.

27일 전남지역 자치단체에 따르면 장흥군과 강진군은 26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 지자체 기획홍보실장 주재로 진행했으며, 1차 간담회에서 제시한 안건을 재검토하고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장흥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관광주간 지정 ▲탄소중립 저감 대책 강구 및 캠페인·심포지엄 공동 개최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의 미혼남녀 만남 주선행사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진군은 ▲다양한 관광 정보를 여행객에게 제시하는 스마트 관광 안내 플랫폼 ▲공동 마스코트 제작 및 홍보, 음식관광 기념품 개발 ▲자연재해 발생 대비 상호 연결 체계 강화 ▲강진-장흥 간 1000원 버스 운행 ▲전국단위 체육대회 공동 개최 등을 제안했다.

장흥군은 발굴한 사업들의 부서별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및 예산 체계 재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흥군과 강진군은 앞선 지난 9월 11일 장흥 목재문화체험관 세미나실에서 1차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상생협력은 장흥군, 강진군의 공동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이웃사촌인 두 지역의 다양한 교류로 주민들의 생활권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강진 2개 군의 우호증진과 지역 공동번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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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