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가을꽃축제' 11월5일까지 일주일 연장

국화 개화 늦어…축제 프로그램 없이 관람형으로

화순군은 30일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축제' 기간을 오는 11월5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가을꽃축제는 당초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렸으나 관람객들의 호응과 국화 개화 시기 등을 고려해 연장 운영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국화 등으로 꾸며졌으며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화순 고인돌 축제보다 한층 짜임새 있고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와는 달리 국화는 아직 절반의 개화만 진행 중이어서 축제 기간을 일주일 연장토록 했다.

연장 기간에는 축제 프로그램 없이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형 축제로만 운영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축제 연장 기간에 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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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