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36.8%…TK서 한주간 7%p 올라[리얼미터]

윤 시정연설 다음 날 38.3%까지 올라
부·울·경 지지율은 41.7%…1.3%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다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관련 시정연설을 한 다음 날에는 일간 지지율이 38.3%까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8%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셋째 주 32.5%에서 10월 넷째 주 35.7%, 이번 주 36.8%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낮아진 60.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10월31일 35.5%에서 다음 날인 11월1일 38.3%로 뛰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7.0%포인트가 상승한 56.7%를 기록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지역 지지율도 2.3%포인트 상승하며 36.5%로 올라섰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1.3%포인트 하락한 41.7%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지지율은 한 주간 3.1%포인트 상승하며 65.2%, 진보층은 2.4%포인트 하락하며 11.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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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