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담 경감위해 녹비작물 종자 구입비 등 지원
12월29일까지 토양검정 결과서 지참 농지 소재지에 접수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2024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하며 친환경농업인 외에도 일반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다. 상토는 공시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녹비작물 종자는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자운영 수단그라스(조중생종·만생종)이며 수단그라스는 인삼 재배 농가만 지원하다.
지원 기준은 유기인증 농가는 ㏊당 200만원, 무농약 인증 농가는 ㏊당 150만원이다. 일반농가는 ㏊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12월29일까지 토양검정 결과를 지참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토양개량제 지원 농지에는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지 않는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은 탄소중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기농업 자재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과 유기농업 유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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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