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서울 오가는 광역버스 경진여객 22일 총파업 예고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경진여객 노조가 22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21일 수원시, 화성시, 경진여객 노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노·사간 근로조건 개선 등 협상 결렬로 22일 오전 4시30분께 첫차부터 광역버스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

앞서 경진여객 노조는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지난 13일 오후, 14일 오전, 15일 오후, 17일 오전, 20일 오전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22일 오전 11시 수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파업 영향을 받는 노선은 ▲7770번 ▲7800번 ▲7780번 ▲3000번 ▲9802번 ▲8472번 ▲M5443번 ▲8471번 ▲8155번 ▲7790번 ▲8156번 ▲7200번 ▲8000번 ▲1006번 등 공공버스 노선 170여 대다.

이에 수원시와 화성시에서는 일부 노선을 대체할 임시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서울 지하철 총파업이 예고돼 출근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자세한 대체노선 정보는 수원시(https://www.suwon.go.kr/)·화성시(https://www.hscity.go.kr/) 홈페이지, 경진여객 블로그(https://blog.naver.com/k1_kyungjin),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https://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시 관계자는 "버스 운행중단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오니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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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