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물가 광주 3.5%↑·전남 3.4%↑…신선식품 9~12% `껑충'

호남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지난 1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5%,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광주 9%, 전남 12%대로 껑충 뛰었다.



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1(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지난 10월 4%대로 올랐다가 한달만에 다시 3%대로 주저 앉았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1% 하락,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5.63(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9% 상승했다. 사과(55.1%), 배(42.5%) 등 과실류와 토마토(49.8%), 오이(52.2%), 풋고추(28.4%) 등 채소류가 크게 올랐다.

11월중 전남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7(2020년=100)로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4개월만에 상승폭이 꺾였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2% 하락,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5.56(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6% 상승했다. 사과(36.1%), 귤(25.2%) 등 과실류와 토마토(29.2%), 오이(38.4%), 파(23.0%), 고구마(14.2%), 풋고추(20.2%), 상추(26.2%), 당근(29.9%), 호박(17.5%)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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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