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11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중학교 내 정화조 거푸집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 A(54)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약 1시간3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근로자 4명과 함께 정화조 설치를 위해 거푸집 제거 작업 중 인근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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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