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훈공원→보훈테마공원 변모…전망대·호국동상 조성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괴산보훈공원이 각종 시설을 보강해 괴산보훈테마공원으로 변모한다.

군은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괴산보훈테마공원 조성사업 8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 특교세에 내년 추가경정예산으로 군비 2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동부리 437-1 괴산보훈공원을 괴산보훈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기억의 전망대를 비롯해 호국동상, 무궁화길, 건곤감리마당, 태극마당 등과 함께 야경시설을 할 계획이다.

주변 정비와 함께 보훈공원 둘레길에 태극기거리도 조성한다.

군은 현재 용역에 들어간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착공해 내년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군은 1961년 건립했다가 1991년 새로 세운 충혼탑과 1967년 건립한 충열탑을 철거한 뒤 다시 건립하고 괴산종합운동장에 있던 6·25참전공적비와 무공수훈자공적비, 베트남참전탑을 이전해 2012년 12월 괴산보훈공원을 준공했다.

이곳은 새해맞이 참배 행사와 3·1절 행사, 현충일 추념행사 등을 치르는 호국보훈의 성지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해 '8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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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