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초·중·고 51개교를 선정하고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의 열린 탐구가 가능한 디지털 교구·기자재 등이 설치된다.
'학생참여형 과학 수업'을 비롯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활동' '현실과 가상의 융합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또 교실 정면에는 빔프로젝터와 화이트보드형 전자 칠판이 설치되며 모둠별로 스마트 TV가 각 1대씩 총 4대가 갖춰져 프로젝트 발표와 토의·토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수업 중 필요한 정보나 콘텐츠는 개인 태블릿·노트북을 이용해 검색할 수 있다.
지능형 과학실은 과학탐구활동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온(ON)'과 연계돼 학생들이 주도하는 열린 과학탐구의 장으로서 활용된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과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내년에도 25개교를 선정해 최첨단 장비가 설치된 과학실을 설치해 학생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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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